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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2호 12면    2012-01-18 14:30:49 입력
[건축·문화예술촌] ⑩ 기천(氣天) | 氣武天然(기무천연)
ab이강주 건축사 | 아키펌 이강주 건축사사무소
이강주 건축사(sem2001@thrunet.com)

기천무학은 자연그대로이며

 

얼마 전 세간에는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큰 깨달음을 이루신 숨은 고승 한 분이 입적하셨다. 행복을 쫒아가지 말라는 책으로도 알려진 봉철스님이다. 세간에 하버드 출신으로 유명한 현각 스님의 두 번째 스승이기도 한 이 분의 유발(有髮) 제자가 쓴 이 책에서 흥미로운 글을 본적이 있다. 인간의 생각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자동차에 비유하여 뇌하수체가 결국 모든 번뇌를 일으키는 정점에 있다는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가의 한 고승도 평생 마음을 닦아 본성을 보았으나 결국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님을 설하면서 뇌하수체를 제어하는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기천(氣天)이라는 몸 공부를 수행하고 있는 필자는 옳거니 하고 무릎을 치면서 파안대소를 지었다.

기천은 산중에서 도제(徒弟)식으로 전승되어오던 한민족고유의 비전(秘傳)도법이며 최고 건강수련법이다. 그 속에는 무예도 있고, 중생의 병을 치유하는 활명도 있고, 도를 구하는 이에게는 깨달음을 찾는 길도 있다. 다만 인연에 따라 구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귀한 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사실 백 마디 말로는 나도 기천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기 곤혹스럽다. 유명한 한 광고 카피처럼 정말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가 솔직한 심정이다. 철저히 몸으로 수행하는 이 법은 직접 경험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기에 그러하다.

기천 수행의 가장 큰 핵심은 내가신장(內家神將)과 단배공(丹拜功, 檀君拜功)이다. 내가신장은 기마자세와 비슷한 내공법(內功法)이지만 그 본질은 삼매에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선(入禪) 자세이다. 온몸의 근육을 뒤트는 역근(易筋)을 기본으로 하는 이 자세는 고통스럽지만, 고통을 넘고 나면 짜릿한 삼매의 기쁨을 준다. 단배공은 자신을 낮추는 예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산중도인들만의 상승무공(上乘武功)이다. 이 두 가지 수행을 큰 축으로,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살수(殺手) 칠보절권(七寶絶拳)과 기천수(氣天手), 어룡장법(漁龍掌法), 천강권 (天降拳) 그리고 많은 검식(劍式)들을 배울 수 있다.

필자가 생업으로 건축사업무를 보면서 부산 연산 토곡에 수련원을 연지도 일 년이 되어간다. 부산기천선무장(氣天禪武場)은 이름 모를 한 산중의 조사(어쩌면 전설적인 어떤 스님일지도)로부터 법을 전수 받은 박대양 큰 사부와 함께 입산하여 무예와 몸 공부를 하신 변치호사부의 정맥을 이어받아 산중에서 내려오던 그대로의 원형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유일한 수련터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수련터는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 먹고 사느라 처자식들 부양하느라 우리 건축사우 스트레스와 술, 담배로 몸을 너무 혹사 시키시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산전수전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겪은 우리 나이에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갈무리 하고 싶은 건축사우는 없는지? 분명히 있을 거다. 본인도 그랬으니.

노화를 늦추고, 혈관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나노 기술 등 이미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는 기반기술은 갖추어 있다고 한다. 앞으로 한 십 년을 넘기시는 분들은 다 120세 혹은 더 사셔야 할 것이다. 그럼 과연 앞으로 당신이 살아야 할 그 긴 세월이 행복하기만 할까? 건강하게 활기차게 한바탕 그 세월 잘 놀다 가실 분 혹은 몸으로 찾는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건축사우분 들은 언제든지 연산 토곡에 있는 부산기천선무장본관에 방문하여 차 한잔 하시고, 내가신장을 한 5분만 서보면서 짜릿한 고통 끝에 오는 자유를 맛보라 권하고 싶다.

필히 얻어도 얻음이 없나니, 그 법이 참으로 무상하기 때문이니라. ()이 아니기 때문에 허상도 없으니 그러므로 참 진법(眞法)이라 이 사면팔방에 아니 가는 곳 없으며 또한 어느 곳에도 거하지 않아 무상이라 하였나니. ()는 보이지 않으나 하늘에 꽉 차 있으니 온 우주와 만법을 생성(生成)하며 멸함이라. 그리하여 떠나되 버리지 말고 머무르되 집착하지 말라. (대양진인)’

http://cafe.daum.net/pknambu


▲ 필자 약력 : 이강주 건축사는 현재 동원교회 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90***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부산공고 졸업, 동의공업전문대(확인),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2012-01-18 14:30:49 수정 이강주 건축사(sem2001@thru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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