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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8호 12면    2015-11-27 16:53:14 입력
[인물] 회원과 함께 가는 협회, ‘작은 고추가 맵다’
방주연 기자(evergreen86@nate.com)

 

▲ 손진락 회장 |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지난 4, ‘크게 함께 가자는 슬로건으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손진락 회장. 그의 취임 이후 울산건축사회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웃한 부산과 경남건축사회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데 반해 1997년 설립되어 이제 곧 20주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회원 간 단합과 대관 유대관계 등은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회원 수 250.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울산건축사회의 수장 손진락 회장을 만나 협회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들어보았다.

 

손진락 회장은 임기 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크게 설계·감리비 정상화 회원 복지정책 활성화 건축사 위상강화 대관업무 편의 및 유대관계 형성을 꼽았다.

 

설계·감리비 정상화

설계감리비 정상화는 회원들이 가장 갈망하는 부분이다. 이에 계획설계계약서 작성 및 협회 신고 의무화를 추진하고 T/F팀을 구성해 지속성과 적극성을 확보하는 한편, (인근)지역 건축사회와 감리업무 상호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구성된 T/F팀을 주축으로 기획·계획설계 등록제시행 등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손진락 회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기획·계획설계 등록제는 대지 지번을 온라인에 공개, 해당 대지를 계획하고 있는 회원 수를 상호공유함으로써 하나의 대지를 두고 여러 회원이 소모적 계획안을 잡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계획이다.

아울러, 손 회장은 효율적인 사무소 운영을 위한 세무법무교육 정례화를 검토하는 한편, 자문위원(변호사세무사노무사)을 위촉하는 등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회원 복지정책 활성화

울산의 회원 복지정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회원단합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은 단연 눈길을 끈다.

손 회장은 전대에서부터 지속되어온 해외건축물탐방, 건축물답사, 골프대회 등의 회원복지사업을 더욱 내실화하여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6개 동호회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상향 검토하고, 음악, 배드민턴, 마라톤 등 추가 동호회를 발굴하여 회원 친목의 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좋은 정책에 힘을 싣는 것은 바로 회원의 참여. 중국(장가계·항주), 싱가포르(쿠알라), 홍콩, 호주·뉴질랜드, 일본(동경·오키나와), 발칸 4개국 등 해외 8개 권역에서 실시된 올해 해외건축물탐방은 254명이 참가하는 등 큰 성황을 이루었으며, 앞선 5~6월 개최된 회원 및 가족 건축물답사5회 회장배 회원 골프대회에도 각 85, 60여명이 참가해 회원 간 단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건축사 위상강화

건축사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 중 손진락 회장은 홍보활동 강화를 택했다. 재능기부와 대 시민사업 등을 통해 건축사를 널리 알리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것.

건축사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역기업과 연계해 집수리를 하는 등의 봉사방법과 건축물 안전점검 등 재능기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더불어 초고 진로체험 상담교육 및 어린이 건축교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온 어린이 건축교실은 올해 신정초등학교 5학년 16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6일 진행됐다. 특히 매년 실시되는 어린이 건축교실은 울산의 도시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건축의 장이 되고 있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축사라는 직업과 건축설계에 대하여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했다는 것이 손 회장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젊은 건축사를 위한 건축 작품상을 제정하여 수상작품과 수상건축사의 이력을 언론에 홍보토록하고, 언론행사 및 시군 정책 입안 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건축사를 알리고 제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관업무 편의 및 유대관계 형성

손진락 회장은 회원들의 인허가 업무 편의를 위한 대관 유대관계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디자인 자문 및 심의 시 법 근거 외 조항으로 불이익을 받는 회원들이 있다. 이밖에도 인허가시 회원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회원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현재 울산건축사회는 시군 건축 관련 업무부서와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여, 법령해석 및 허가기준을 구군간 동일 적용토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협회 내 법제위원회를 확대 개최하여 법 해석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관내 건축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합동워크숍건축인의 직무역량 강화와 건축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건축문화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으며, 협회 주관의 울산 건축인 어울림마당(2006~)’은 회원과 관내 공무원은 물론 회원사 직원과 울산대울산과학대 교수 등 울산 지역 건축인들 간 대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손진락 회장은 건축인 어울림마당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평가가 좋아지고 있어, 참석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명실상부 울산시 관내 모든 건축인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한다.

 

지난 1118, 울산건축사회 회의실에서는 2015년도 제1차 회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원간담회는 올해 사업실적 설명 및 내년도 사업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전 회원을 대상(회원 등록 순으로 50명씩 총 5차 개최 예정)으로 진행되는데, 적극적인 회원의견 수렴으로 협회의 살림을 꾸려나가고자 하는 손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크게 함께 가자던 손진락 회장. 그의 슬로건처럼, 회원과 함께하는 울산건축사회의 2016년을 기대해본다.

 

2015-11-27 16:53:14 수정 방주연 기자(evergreen8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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