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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8호 12면    2014-03-18 16:15:28 입력
[건축, 그 출발점에 서다] ㉝ 전통도시를 지키며, 이상적인 건축을 지양하다
ab김성환 |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

 

나는 지난 2013년 대학원에 입학하여, 건축의 깊이와 사회가 요구하는 건축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노력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다양한 건축적 의미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였다. 그 결과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특선이라는 큰상을 수상하게 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일제강점기 시대로 인해 근대화를 겪은 우리나라는 타자에 의해 근대화를 겪었기 때문에 도시의 정체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방치 되었다. 그 중 부산시 동래구 동래일대는 일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성벽을 만들었고, 이는 내부지향적인 모습으로 존재하여 왔다. 하지만 과거의 흔적은 잊혀진 채 동래 읍성터는 부분으로 남았으며, 이에 따라 최근 도시의 정체성이나 장소성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이 프로젝트의 제안으로 고()도심을 다시 회복하고 객관적, 정치적 유토피안 도시를 지양하여 동적인 전통+상업 그리고 주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Community) 공간 구축을 본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으로 하였다.

 

 

동래지역은 역사보존지구이기에 대부분의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1층과 2층의 건물들의 배치는 질서와 패턴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히려 고층건물(아파트단지 등)에서 질서와 패턴이 존재하였다. 이를 유추해보았을 때, 동래지역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건물이 먼저 구성되고 그 건물에 따라서 길이 구성되어 막다른 길로 이루어져 그 속에서 많은 커뮤니티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는 동래지역의 첫 번째 특징이다.

두 번째 특징은 동래지역일대의 평균 건축면적은 113으로 작은 건축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 번째 특징인 평균 필지면적 또한 197로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동래지역 일대는 부분 부분적인 요소들과 작은 스케일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거대 건물(백화점, 메가마트)은 동래지역의 개념에 맞지 않다는 이슈와 동래지역의 특징 3가지를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뒀다. 

내가 생각하는 건축은 주변이 있기 때문에 대지(SITE)가 존재한다라는 주의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지(SITE)를 중심으로 전통과 주변에 대한 맥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분석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무자비한 개발로 인해서 전통과 맥락을 배제하는 건축과 건축조형물이 즐비하다. 이렇게 되면 건축은 화려해 보이기만 하는 조형물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면, 당신은 이성을 볼 때 얼굴과 몸매와 같은 외형을 보는가? 아니면 그 사람의 마음을 보는가? 많은 생각이 교차할 것이다. 나는 그 답을 찾기 위해 끝까지 한 번 가보려 한다.

 

김성환 |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

 

2014-03-18 16:15:28 수정 김성환(506470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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