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호 2017년 9월 26일(화요일)
IBK 기업은행
 
   
최종편집:2017-09-26 17:50  
칼럼·문화
시론 | 사설
칼럼 | 만평
건축사랑방
건축, 그 출발점에 서다
건축을 보다
타박타박
건축·문화예술촌
수필의 향기
 
Home > 칼럼·문화 > 건축, 그 출발점에 서다
  제176호 13면    2014-01-16 15:57:08 입력
[건축, 그 출발점에 서다] ㉛ Internos
ab권태호 | 동서대학교 건축설계학과 5학년
권태호(ttaeho@nate.com )

 

 

2005, 한양대학교에서 처음 개최된 인터노스(Internos) 워크숍이 어느덧 10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나는 제10기 인터노스 워크숍 운영진으로 참가하게 되었고, 곧 진행될 워크숍의 막바지 준비로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인터노스는 라틴어(Inter nos)우리들의 이야기로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써, 기존 건축에 대한 접근과 발전이 우리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이야기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취지로 계획된 학생자치 워크숍이다. ‘우리끼리의 이야기로라는 모토로 시작된 워크숍은 그 모토가 의미하는 것처럼 학생들끼리 건축에 대해 토론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시작되었다. 워크숍은 어떤 이윤을 남기고자 조직된 특정단체가 아닌 비영리 동아리로써, 매회 운영진이 교체되고 그를 통해 새로운 색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운영은 최저예산으로 편성되어 활동하게 되며,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협찬 또한 받지 않는다.

인터노스가 유지되고 활동해 나가는데 있어 최종 목표는 이러한 자치적인 활동이 우리의 시작으로 인해 전국 각지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순간순간 떠오르는 건축에 관련된 혹은 사회적인 이슈를 함께 있는 사람과 토의하고 그 내용이나 방식이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누군가가 해본 것을 답습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공부이며, 그것을 통해 얻는 것 또한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그러한 복습과정(Review)을 왜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이 분명해야만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터노스 워크숍은 미약하지만 그러한 작은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설상 이 곳에서 열변을 토해냈던 자신의 의견이 오류투성이라고 할지라도, 그 의견이 다른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타인의 생각을 수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다면 반쯤은 성공한 것이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찾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비로소 완전한 성공을 거두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워크숍을 통해 얻게 되는 이러한 가능성들은, 지금까지 인터노스가 전국 각지의 학교에 기반을 둔 자치적인 모임으로 꾸준히 이어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올해 10기 인터노스 워크숍건축+기술을 주제로 1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건축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하태석(SCALe) 대표가 가이던스로, 노은주(Studio_Gaon)석강희(ATF Architects)김정임(Seo-ro Architects) 대표 등이 특강자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인 건축+기술은 공간설계에 있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이 어떠한 형태로 사용자와 환경에 반응/대응할 것인지를 예측하고, 그 실현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건축을 하나의 기계장치로 바라볼 때 만들어 질 수 있는 공간의 형태와 현존하는 다양한 환경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워크숍 이후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12(20~21)간의 김해건축기행과 인터노스 1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토토하우스에서 마련되는 인터노스 관련 전시 또한 워크숍 이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주일간의 워크숍. 한 가지의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그 안에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발전해나가는 이 시간이, 인터노스와 함께하는 이들의 건축인생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이 조금 더 다양한 형태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년 개최되는 인터노스(Internos) 워크숍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권태호 | 동서대학교 건축설계학과 5학년

 

2014-01-16 15:57:08 수정 권태호(ttaeho@nate.com )
권태호 님의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c)건축사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OP
 
나도 한마디 (욕설,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 로그인 하셔야 입력이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자동방지
옆의 자동방지 코드를 입력하세요.
0 / 300byte
(한글150자)
 
 

한성모터스 화명전시장
IBK 기업은행
보도기획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부산의 건축…
2017 부산다운건축상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선정
2017 공간문화대상, 광주폴리III 사업
‘부산포 개항가도’, 아시아도시경관상
대한건축사협회 제32대 회장선거 예비후…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8명 발굴
동명대 건축학과, 제36회 대한민국 건축…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 공…
부산시, 공동주택 태양광대여사업 지원
많이본기사